일본 여행은 나에게 맥주 많이 마시고 위스키 싸게 사는 여행이라고 생각해도 될 만큼 알코올을 위한 여행이었다.
산토리 맥주공장 견학 신청은 사전에 신청해야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산토리 맥주공장은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를 생산하는 공장인데 무료로 진행되며, 공장 견학도 할 수 있고 무료 시음도 할 수 있다. 견학 신청은아래의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일본어라서 한국어로 번역 후 예약을 하면 어렵지만 할 수 있다.
https://www.suntory.co.jp/factory/kyoto/
산토리 맥주공장은 한큐교토선 타고 니시야마텐노잔역으로가서 도보 10분정도 걸으면 공장이 나온다.
니시야마텐노잔역에 락커가 있고 산토리 맥주공장 안에도 락커가 있다.
우리는 산토리 맥주공장 안에 있는 락커에 짐보관을 했는데 28인치 가방을 꾸겨 넣어(?)서 겨우 닫혔다. 그거보다 큰 캐리어는 안들어 갈 것 같다.
참고로, 역에서 산토리 맥주공장까지 가는 길엔 아무것도 없고 편의점 하나 있으니 간식이 필요하면 편의점이 보이면
네, 그 편의점이 마지막이니 물이나 간식 사세요.
산토리맥주공장 안에 들어가면 직원들이 길을 안내해주고 그 건물 안으로 들어가 대기하면 된다.
진행은 일본어로 진행되며 언어 가이드 라디오 같은걸 준다. 보통 50분정도 진행되고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은 금지된다.
공장견학 40분정도가 지나고 드디어 시음할 시간이 온다.
들어가자마자 프리미엄 몰츠 맥주 한잔씩 받고 자링 앉아서 설명을 듣는다. 자리에는 간단한 안주거리가 함께 있다.
그리고 잠시 후에 시음을 하라고 3잔을 준다. 그 3잔은 큰 잔은 아니고 시음만 할 수 있는 정도이다.
이런 잔에 나오는데 이 중에 가장 맛있는 잔을 마지막에 한잔 다시 마실 수 있다.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시중에 없는 [프리미엄몰츠 마스터드림]을 마시는데 나는 그냥 원래 먹던게 젤 맛있었다.
내가 술알못일까...마스터드림은 내 기준 약간 싱거웠다.
술을 마시면 자유롭게 마지막코스인 기념품 샵을 구경 후 집에 갈 수 있다.
기념품샵에는 술 뿐 아니라 술잔도 있고 티셔츠, 안주도 있다. 우리는 먹었던 안주가 맛있어서 안주 몇 개를 구입했다.
대부분 일본어로 진행해서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술을 제조에 관심이 많다면 아주 좋은 관광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출시 안된 맥주를 미리 마셔보는 것도 매우 좋았고 제조 후 바로 먹는 맥주도 아주 맛있었다.
술꾼이라면 관광 가시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