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사카/교토 여행]DAY 2 이치란라멘, 오사카성, 츠텐카쿠,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아지쿠라야 오코노미야끼, 야키토리 이자카야, 주유패스로 여행하기

션션24 2024. 10. 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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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교토 여행 2일차

둘째 날은 오사카 주유패스를 구매했다. 그러니만큼 더 멀리, 더 많지만 부담없이 여행할 수 있는 날이었다.

 

오사카 주유패스란?

주유패스는 오사카 내의 교통수단 무료 이용(일부 제외), 오사카성 입장료 무료, 츠텐카쿠 무료,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무료, 우메다 공중정원 무료 이용할 수 있었다.

단, 요즘 뜨고 있는 전망대인 하루카스 300은 무료가 아닌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치란라멘 별관

 

 

 

일본에 왔으면 라멘을 먹어야지!

오사카에서 유명한 라멘인 킨류라멘과 이치란라멘 중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도톤보리 쪽 이치란라멘 별관은 24시에 대기가 많지 않다고해서 이치란라멘을 갔다.

이치란라멘 별관은 1층에서 키오스크로 주문 후 2층에 올라가서 먹는다.

여기는 라멘 위에 뿌리는 가루가 유명한데 키오스크에는 맵다고 되어있으나 하나도 안매웠다. 근데 엄청 맛있었다. 한국에서 먹는 라멘이랑 좀 다른 느낌? 설명할 순 없는데 줄서서 먹을만 하구나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나는 아침 일찍, 별관을 가서 20분정도만 줄을 섰다.

나는 맵기 3단계로 했는데 남편은 여기 별로 안맵다면서 맵기 10단계로 했다. 하나도 안 매웠다고한다. 

맞아! 이치란 라멘에서는 계란추가가 있는데 계란이 진짜 맛있으니 계란 꼭 추가하세요!!!

 

 

*장점 : 맛있다. 계란 맛있다. 추가해서 먹자. 맵기 조절하는 저 가루 맛있다. 맵기 마음껏 올려서 먹어도될 것 같다.

*단점 : 단점이라고 하기 애매하지만 1인 좌석이고 자리가 많이 없어서 항상 대기가 있다고 생각해야될 듯하다.

 


오사카성

 

 

오늘은 오사카에 몇 없는 문화재인 오사카성에 갔다.

오사카에서 몇 없는 문화재여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아니 오사카는 여행 내내 어딜가든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

오사카성의 외관은 화려했으나 내부는 좁고 구경할게 그다지 없었다. 하지만 그나마 옥상 전망대는 시원하고 전망을 볼 수있어서 좋았다. 내 기준으로는 츠텐카쿠보다 나았다.

오사카성 구경 후에 배를 타려했는데 1시간 후에나 탈 수 있다그래서 pass... 배를 못 탄 건 아쉬웠다.

배를 타고 싶으면 배시간은 꼭 확인하고 가서 미리 표를 사놓자

이거 때문에 오사카 주유패스한건데...

 

*장점 : 오사카성 외부는 예쁘다. 공원도 좋다.

*단점 : 오사카성 내부는 좀 볼게 없고 사람이 많다. 그늘이 없어서 덥다. 

 


아지쿠라야 오코노미야끼

 

 

오사카성에서 버스타고 갈 수 있는 오코노미야끼집이다. 유튜브에서 김치곱창볶음을 하는 걸 보고 저긴 꼭 가야겠다 하고 생각하던 집이었다.

우리가 엄청 더운 날 가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맥주도 엄청 시원하고 맛있었다. 직원들도 다들 친절했고 사장님은 언어는 안통했지만 최대한 우리가 먹고 싶은 조합을 알아내기 위해 한국어 메뉴판, 영어, 바디랭귀지 다 동원하면서 원하는 메뉴를 주문해주셨다.

점심시간에 가니깐 런치 세트가 있었는데 오코노미야끼나 야키소바가 아닌 밥, 면, 오코노미야끼가 짬뽕된(?) 메뉴였다.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는 오므라이스 맛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기대하던 김치곱창볶음과 오코노미야끼 기본을 추가로 시켰는데 다 정말로 맛있었다.

오코노미야끼는 반죽은 얇으면서 내용물이 많아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고 김치곱창볶음은 완전 자극적인 맛으로 맥주를 마실 수 밖에 없었다.(참고로 곱창은 소곱창이었다.)

2024.10.03 - [여행!] - [오사카여행] 아지쿠라야 오코노미야끼

 

오코노미야끼와 김치곱창볶음
런치메뉴

 

*장점 : 음식 다 맛있다. 유튜브에 소개되지 않았던 런치도 맛있었고,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셨다.

*단점 : 단점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꼽자면 주요 관광지와 도보로 갈 거리는 아니라서 지하철을 타던 버스를 타야된다는 것 정도?

 


츠텐카쿠

 

 

 

너무 더워서 숙소에서 쉬다가 타워슬라이더를 타기 위해 츠텐카쿠로 향했다. 

츠텐카쿠는 전망대인데 오사카에서 유명한 전망대인 우메다 공중정원, 츠텐카쿠, 하루카스 300 중 츠텐카쿠를 선택한 이유는 하나였다.

남편과 나 둘다 전망엔 관심없고 타워 슬라이더를 타고싶어서 츠텐카쿠를 가게되었다.

그런데 츠텐카쿠를 전망대와 타워슬라이더 매표소가 따로 있는데 사람이 많아서 표 사기까지도 줄을 많이 서야됐다.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타워슬라이더가 아닌 전망대를 가는 표를 발권했다. 발권하는 데 시간도 엄청 걸리고 전망대 가는 엘레베이터도 좁아서 사람들이 빨리 빠지지 않았다. 전망대는 바로 전망대를 가는 것이 아니고 3층, 4층, 5층(?) 이런식으로 정해진 층을 간 후 구경 또 정해진 층을 간 후 구경 후에 전망대를 갔다가 정해진 층으로 이동하는 형식으로 자유도가 낮았다.

내려오고 1층에서 드디어 타워슬라이더를 탈 수 있는 매표소에서 발권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사카 리버 크루즈를 예약해논 우리는 줄을 기다리다 타워슬라이더는 타지 못하고 도톤보리를 향할 수 밖에 없었다.

타워슬라이더를 타지 못해 타워슬라이더에 대한 후기를 남길 수 없지만 타워슬라이더 탈려면 지하 1층이 아닌 1층에서 발권하세요!!!!

 

*장점 : 츠텐카쿠 앞의 거리가 도톤보리랑 다른 느낌으로 예뻤다.

*단점 : 츠텐카쿠 자체에는 볼거리는 별로 없는 것 같다. 매표소가 달라서 타워슬라이더 못 탔다.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오사카 주유패스를 쓰는 날 이용해야하는 시설 중 하나,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다

사실 별 기대없이 일몰 이후 배를 탈 수 있게 미리 예약을 했다. 근데 리버크루즈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흔히 보는 도톤보리에서 더 가서 조용한 도톤보리도 구경할 수 있었고 도톤보리의 9개의 다리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의외로 재미있었다. 중간에 글리코상과의 기념촬영(?) 시간도 준다. 의외로 재미있었던 시간이었다.

 

 

* 장점 : 기대보다 더 재미있던 크르즈였다. 사람 많은 도톤보리에서 배를 타고 걸림돌 없이 구경하는 기분이 좋았다.

* 단점 : 배를 타고 설명해주시는 분이 일본어로 설명해주셔서 거의 못 알아들었다. 일본에서 이용하는 체험이니 어쩔 수 없지 뭐...

 


야키토리 이자카야

 

 

내가 일본와서 먹오보고 싶은 음식 중 하나! 야키토리를 갔다.

도톤보리 메인거리가 아닌 길 건너편으로 갔는데 외부에서 꼬치 준비해논 것(?) 을 볼 수 있었다. 1층은 바 형식으로 되어있었고 그리 크진않았다. 밖에서 꼬치 냉장고가 있는 것을 보고 들어갔는데 역시 맛있었다.

그리고 특이하게 일본은 맥주보다 하이볼이 저렴했다. 하이볼을 시켰는데 하이볼은 그닥 맛있고 하진 않아 나중에는 맥주로 갈아탓다.

그리고 우리는 여러 종류의 꼬치를 시켰다. 요즘은 한국에서 잘 안파는 쯔쿠네부터 닭다리살, 토마토 돼지고기 꼬치 등 여러 종류의 꼬치를 시켰고 곱창초무침도 저렴하길래 시켜서 먹었다. 곱창 초무침도 맛났고 바로 앞에서 꼬치는 굽는 걸 보니 더 맛있었던 것 같다. 꼬치를 정석대로 구워주어 서 그런지 너무 맛있었다.

 

 

 

* 장점 : 바로 앞에서 꼬치를 구워줘서 그런지 더 맛있었다. 야키토리 느낌 제대로였다.

* 단점 : 하이볼이 맛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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