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웨스턴베니비스] 결혼 후 찐 후기

어느덧 길고 긴 결혼을 위한 여정이 끝났습니다.

그래서 써보는 결혼 비용(집, 신혼여행 제외) 중 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예식장 후기를 써보려합니다.

 

일단 제가 결혼식을 올린 곳은 웨스턴베니비스 신도림점입니다.

 

 

 

저는 이 웨딩홀을 선택한 이유는

1. 접근성

2. 밥이 맛있고 식당이 넒음

3. 웨딩홀이 무난한데 금액이 저렴함

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먼저 웨스턴베니비스에서 예식하고 좋았던 점은

1. 밥이 맛있었다.(회가 적은편이라 그건 좀 아쉽)

2. 예식 비용이 저렴하여 가성비가 매우 좋았다.

3. 리뉴얼된 홀이 꽤 예뻤다.

 

아스타홀 내부

 

식대가 5만원이 넘어가는 이 시국에 식대도 저렴했고 밥도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리뉴얼 예정이었던 아스타홀을 계약했기때문에 식장대관료도 매우 저렴했습니다. 같은 시기에 결혼한 사람들과 비교해도 매우 저렴하고 식장에 꽃도 많고 예뻐 가격적인 측면으로는 정말 만족합니다.

 

하지만 직접 결혼식을 치르고 나니 미쳐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1. 접근성은 좋긴하나 테크노마트 안에 있어 엘레베이터 타기가 너무 힘들다.

2. 아빠 이름에 오타가 났다.

3. 한시간 간격으로 식이 진행되다보니 리허설할 시간이 짦았다.

4. 기본으로 포함된 본식 스냅 사진기사분이 너무 못 찍는데 말은 너무 많으시다.

 

먼저 다들 식장까지는 빨리 도착했으나 테크노마트 안에 엘레베이터가 있어 엘레베이터를 타기 너무 힘들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제가 식장을 보러갔을 때는 식이 다 끝난 4시쯤이라 엘레베이터에 사람이 많지 않아 미쳐 생각하지 못했어요.

아차 싶더라구요

또, ~홀 ~.~의 차녀 신부 000 에 저희 아빠 이름이 오타가 났어요. 저랑 성이 달랐어요.

저는 윤씨인데 아빠는 유씨가 되어버렸습니다. 아빠 이름만 아는 아빠 지인들은 찾아오기 힘드셨을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그날 신부대기실에서만 있어서 오타 난지도 모르고 나중에 아이폰 스냅 영상보고 알아서 바꿔 달라고 하지도 못했어요.

또한, 식이 한시간 간격으로 진행되다보니 당일 리허설할 시간이 10분정도밖에 되지 않았나봐요. 화촉점화, 사회자 리허설, 축가리허설 모두 동시에 진행됐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식장 계약 시에 기본으로 계약되는 스튜디오가 있었어요. 포트폴리오만 봤을 때 '오, 괜찮겠다.' 싶어서 다른 본식 촬영은 계약하지 않고 아이폰 영상스냅만 계약했어요.

하지만 사진기사분이 베테랑이 아니셨던건지... 전체적으로 사진도 좀 촌스럽고 잘 나온 사진이 별로 없었어요. (친구들이 찍어준게 훨씬 잘 나옴) 근데 식장에서 말이 너무 많으셔서 완전 잘 찍어 주실줄,,,,

본식 촬영 업체를 따로 계약할걸그랬나 후회가 되네요. 본식 앨범 사진 고르러 갔을 때도 업체 분이

"왜 이렇게 적게 고르셨어요?" 당연 잘 나온 사진이 없으니까요...다 촌스러우니까요... 

 

결론!

웨스턴베니비스_신도림의 가장 큰 장점은 무난한 식장에 아주 좋은 가격에 맛있는 뷔페!

하지만, 전체적으로 붐비지 않는 결혼식을 원한다면 다른 식장 추천,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냅업체는 식 "당일 다른 스냅업체도 와도 될까요?" 라고 식장에 미리 고지하고(아니면 당일날 견제가 심해 못찍게 할 수도..) 다른업체 구하는 걸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웨스턴베니비스_신도림 찐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