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랑이랑 웨딩북 페스티벌에 다녀왔어요.
이번 주에 웨딩북 BIG 페스티벌이 있어 플래너님한테 상담도 받을 겸 웨딩북 청담에 다녀왔어요.
강남구청역 4번 출구와 가까워서 금방 갈 수 있었어요.
아무튼 입장을 했습니다.
1층은 카페와 메이크업 시연하는 곳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 같고
지하 1층은 스드메 상담, 신혼여행 상담
2층은 예물, 예단, 예복 상담을 할 수 있었어요.
웨딩북을 방문하기 전에 플래너님이 원하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스타일이랑 대략의 예산대로 맞추어
준비를 해주셔서 어렵지 않게 고를 수 있었어요.
스튜디오는 온뜰에피움(토탈촬영)
드레스는 더케네스블랑, 브라이드벨라, 레이첼웨딩 이렇게 투어(드레스샵 투어 취소나 변경은 50일 전까지 가능하니 고민을 더) 하기로 했고
메이크업은 연예인들 샵으로 유명한 알루 메이크업샵에서 하기로 했어요.
스드메 견적은 앱에서 바로 볼 수 있었는데 웨딩북에서 [스드메 견적 계산기]에서 바로 나오더라고요.
바로 계약을 했는데 앱에서 쉽게 할 수 있었고 캐시백도 바로 되어서 편했던 것 같아요.
견적도 예상금액보다 적게 나와서 기분은 좋았지만
스튜디오 촬영에서 원본 + 수정본 필수 구매 440,000원
헬퍼비 촬영 때 200,000원, 본식 때 200,000원
추가로 더 붙겠군....
예쁜 파일이랑 웨딩 준비 과정과 웨딩 준비 체크리스트가 적혀져 있는 책자도 주셨어요.
뒤에 종이에는 웨딩 준비 대략적인 일정이 적힌 종이와 스드메 견적서도 같이 주셨어요.
일정마다 리마인드해 주신다니깐 플래너 쓰길 잘한 것 같아요.
챙길 게 너무 많아요....
결혼 준비 너무 힘드네요....
아직 웨딩홀 계약도 안 했는데 스드메 먼저 계약하는 게 맞나... 싶기도 했는데 '어차피 계약해야 될 거 하지 뭐.'라는 생각으로 계약하고 온 하루였어요.
또 예물 상담받으러 갔다가 선금 30만원 지불하고ㅋㅋㅋㅋㅋㅋ
더 상담받았다가 또 계약할 것 같아서 이만하자 하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결혼 준비 과정도 이해가 되더라고요.
오늘 느낀 점
- 결혼 준비는 꼼꼼한 성격이 아니면 그냥 웨딩플래너를 쓰자.
- 귀가 얇으면 박람회는 가지 말자.
- 토탈촬영으로 계약하긴 했는데 스튜디오 촬영 때 미리 드레스샵이나 메이크업샵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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