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 부속고기, 꼼장어 부평 돼지 부속고기를 맛보다.
부평에 위치한 [마장 부속고기, 꼼장어] 집을 갔습니다.
마장 부속고기, 꼼장어
영업시간 - 매일 16:00~02:00
마장은 돼지고기 부속고기, 꼼장어 구이 전문점인데 1인분, 2인분으로 팔 지 않고 1kg, 500g 요런 식으로 그램수로 고기를 시킬 수 있습니다.
딱 저녁시간에 가서 그런지 조금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포스터에 손석구님이 유혹하여 가벼운 소맥을 먹기로 마음먹고 캘리에 진로를 시켰습니다.
원래는 태슬라 조합만 먹는데 캘리, 진로 조합을 시도해봤습니다.
보통은 진짜 가볍게 먹으려면 캘리와 새로를 섞어서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두명이 갔는데 저번에 갔을 때 반판은 모자란 감이 있어 한판을 시켰습니다.
고기가 나오기 전에 술이 나왔습니다.
오예 새로운 조합
식전주 한잔 즐기고 있으니 종업원분기 고기와 파를 가져다 주십니다.
웬 파? 라고 하시겠지만 여기는 파 먹으러 오는 곳입니다. 고기를 올리기 전 이렇게 파를 먼저 올려서 구워주십니다.
그러고 처음 파를 구울 때는 이렇게 불쇼를 해주십니다.
너무 좋아!

파에서 강한 후추맛과 달달한 간장베이스양념이 어우러져 파가 정말 맛있습니다.
참 파는 무한리필 가능합니다.
고기를 먹기 전에 잠깐! 파는 무한리필이 가능하고 불판은 잘 갈지 않아도된다고 합니다. 판을 갈지 않아도 딱히 빨리 타거나 까맣게 되거나 하는건 없더라고요.
반찬은 파, 마늘쫑, 김치가 다인데 식감을 즐기기 위해서라고합니다.
영 심심하다 싶으면 직원에게 말하면 쌈장, 마늘, 콩가루는 제공된다고 하네요.
고기를 불판에 올려줍니다. 돼지꼬리, 뽈살, 꽃살, 머릿고기입니다.
이 외에도 막창, 돼지껍데기, 염통이 있습니다.
돼지꼬리는 생각보다 쫄깃하고 식감이 좋아 맛있습니다.
뽈살과 꽃살은 부드럽고 머릿고기는 역시 혈액이 많은 쪽이라 그런지 살짝 누릿내가 납니다.
그럴땐 파에 머릿고기를 싸서 입에 넣은다음 소맥 한모금 해주면 맛있습니다.
그리고 염통을 올려서 먹었습니다.
염통도 부드럽고 맛있어요. 누릿내는 나지 않습니다.
돼지껍데기는 요즘 특수부위집에서 파는 그런 두툼한 돼지껍데기는 아니고 예전 스타일 돼지 껍데기였습니다.
배부른 상태에서 먹기는 오히려 좋았습니다.
막창, 돼지껍데기까지 클리어!
두명이서 1kg... 다 먹긴 했는데 너무 배불러서 냉국수나 라밥 못 먹었어요.
다음부턴 객기 안 부리고 반판에 사이드 먹을래요...
돼지 부속고기가 누릿내가 살짝 나긴 했지만 소주와 함께 먹으면 누릿내도 잡아주고
조화가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비록 소맥을 먹었지만 다음엔 소주나 청하를 먹으면
더 깔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