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막걸리와 불닭볶음탕면
오늘은 집술을 했습니다.
동인천문화제야행에서 송도막걸리 시음을 했었는데 목넘김이 좋고 레몬향이 좋아 정가 8,000원 막걸리를 5,000원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너무 못 찍어서 홈페이지에서 가져와봤어요.)
매운게 땡기기도 했고 막걸리가 매운 맛을 중화시켜 줄 것 같아서 불닭볶음탕면에 파김치, 막걸리를 먹기로 했습니다.
송도막걸리는 생 레몬 과즙이 들어가 상큼학 청량한 스파클링 막걸리입니다.
인천 강화도의 강화섬쌀과 찰쌀보리, 그리고 강화 속노랑 고구마의 감칠맛과 고소함이 부드럽게 어우러졌다고 합니다.
당도와 산미는 중간 정도이고 청량감은 쎄고 알콜맛과 바디감은 적어 목넘김에 걸리는 게 없습니다.
송도막걸리 추천안주는 후라이드치킨, 오삼불고기, 불닭발이라고 합니다.
인공감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지 유통기한은 한달로 길지 않습니다.
사자마자 바로 먹어야징
송도막걸리를 먹기 전에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천연 탄산이 가득해서 흔들거나 한번에 따면 안됩니다.
탄산이 가득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쾌변에 좋았습니다.
아무튼! 이게 막걸리를 먹어봐야죠.
한강라면이 됐네… 사진 왤케 맛없어 보이지…
마침 집에 파김치도 있어서 파김치와 불닭볶음탕면, 송도막걸리 요렇게 먹었습니다.
크으 진짜 맛있어! 대박이에요!!
완저 환상의 조합이에요. 매운거랑 같이 먹으니깐 매운걸 중화시켜줘야될 게 필요한데 매울 때 막걸리가 목에 걸리는 거 없이 술술 넘어가니깐 이건 완전 떡볶이와 쿨피스에 조화에요.
그렇다고 레몬 맛이 완전 많이 나는 것도 아니고 은은하게 나서 좋았어요.
불닭볶음탕면이 매운지도 모르고 먹었어요.
불닭볶음탕면 먹고 술이 조금 남아서 파김치랑 막걸리랑 먹었는데 이건 또 왜이렇게 맛있죠?
왜 어른들이 막걸리랑 파김치랑 먹으면 충분하다고 한 지 알 것 같아요.
파김치까지 뚝딱했네요.
매콤한 음식과 먹을 때, 막걸리를 먹고싶은데 좀 무거운건 싫다. 하시는 분들!
일단 막걸리보다 청량하고 가벼운 느낌으로 먹고싶은 분들 추천입니다!
구매처 삼양춘
↓↓↓↓↓↓↓↓↓↓